3/4이 떠났던 조직, 10배 이상 성장한 비결

삼쩜삼을 운영하고 있는 김범섭 대표는 피봇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이때의 경험이 '조직 운영의 핵심은 대표 그리고 우리 조직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잘 정의해서 채용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게 해주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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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봇 과정에서 구조조정, 자진 퇴사로 기존 팀원 40명 중 9명만 남기도 했다고요. 지금은 140명 규모의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김범섭 대표👨🏻‍💼: 구조조정은 정말 아픈 경험이었습니다. 회사의 사정 때문에 잘못 없는 팀원들을 내보내야 했으니까요. '내 인생에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정말 마음이 맞는 9명만 남으니 오히려 일이 잘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경험도 했어요. 그때 조직 운영의 핵심은 대표 그리고 우리 조직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잘 정의해서 채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를 위해 고용주가 채용 과정에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지켜주는 것이 대세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 그에 대한 대표의 '진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까지는 그렇게 해서 저희와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면 뽑지 않습니다. 맞지 않는 사람을 채용한다고 해서 일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죠.

🙋‍♀️피봇 과정에서 기존 서비스를 유지하던 기간도 있는데요. 회사의 중심이 옮겨가는 과정에서 내부 이슈는 없었나요?

김범섭 대표👨🏻‍💼: 기존 서비스인 '자비스'는 마지막에는 운영 인력 1명과 개발 인력 2~3명이 운영했어요. 삼쩜삼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삼쩜삼에만 추가 인력이 투입되니까 기존 서비스 담당자들은 소외감을 느끼는 게 어찌 보면 당연했죠. 그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조직문화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2021년 하반기에는 '삼쩜삼'에만 집중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구성원들이 이 과정을 기다리고 결정을 수긍해준 건 어느 날 갑자기 '내일부터 삼쩜삼만 한다'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게 아니라, 삼쩜삼의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점차 더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과정을 모두가 함께 지켜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조직의 결정을 납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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