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디데이 출전팀 인터뷰
지난 8월 디데이에서는 국적과 분야 제한 없이, 디캠프와 강력한 접점을 가지고 성장할 초기 스타트업 7곳을 소개했어요. 오늘 레터에서는 8월 디데이에 출전했던 창업팀 두 곳의 인터뷰를 전해드려요.
✨ 디캠프 소식
지난 8월 디데이에서는 국적과 분야 제한 없이, 디캠프와 강력한 접점을 가지고 성장할 초기 스타트업 7곳을 소개했어요. 오늘 레터에서는 8월 디데이에 출전했던 창업팀 두 곳의 인터뷰를 전해드려요.
✒️ 웹툰 작가의 그림체를 학습해 작가 본인만 쓸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리얼드로우'
Q. AI로 웹툰을 만들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는데, 리얼드로우만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첫째로 저희는 창작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요. 많은 창작자들이 AI로 웹툰을 만드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요. 저희는 권리 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가의 그림체를 학습해 작가만 사용하는 AI’를 지향해요. 둘째로, 저희는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만들어 봤기 때문에 제작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웹툰 제작에 있어 어떤 한계가 있는지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하나씩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Q. 이번 디데이 주제가 ‘디데이 X 전 분야’였는데, 리얼드로우가 속한 AI 분야 관련해 특별히 공유하고 싶은 인사이트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I로 인해 많은 분야에서 권리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AI는 마치 칼과 같아서 잘 쓰면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잘못 쓰면 누군가에게 해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AI 분야에서 산업을 리드하는 업체는 책임감을 가져야 해요. 정책이 잘 만들어지고, AI가 올바른 방향으로 쓰이도록요. 관련한 토론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합니다.
Q. 디데이 출전팀으로서 투자 검토, 멘토링 식사권과 같은 혜택이 제공되는데,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가요?
이번 디데이를 준비하면서 저희도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습니다. 연말까지 더 공격적으로 Pre-A 투자를 유치하기로 결심했고, 디데이로 받은 혜택들을 그 목표를 이루는 데 활용하려 해요. 향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촬영지 검색, 현지 인력 채용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돕는 플랫폼, ‘필름플레이스’
Q. 필름플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셨나요?
필름플레이스를 만든 계기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 지난 30년간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새로운 기술에 잘 적응하거나 진보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크리에이티브 산업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지리적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어요. 자유롭게 협업하고 고용하고 배울 수 있는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했어요.
Q. 필름스페이스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요. 한국 시장에 진출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K-콘텐츠 시장은 미국, 중국 등의 콘텐츠 시장과 규모가 비슷해요. 각국의 전체 시장 규모를 생각해 봤을 때 아주 큰 규모죠.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투자하거나 콘텐츠 안에 PPL(간접 광고)을 진행하고 싶게 만드는 유인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 9월 디데이 X 클린테크 청중 모집
9월 디데이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협력해 기술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6개 스타트업을 소개해요. 행사는 9월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리는데요. 온오프라인 실시간으로 참여팀을 응원하고 싶다면 지금 디데이 청중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