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Mindful Eating

창업하면서 시간을 아끼려고 급하게 끼니를 먹거나 거르는 경우가 많죠? 시간이 날 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한다는데, 이런 안 좋은 식습관을 고치는 방법을 알아봐요.

❣️ 창업가를 위한 심리상담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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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강에 나쁜 식습관을 멈추고 싶어요

창업을 하면서 시간을 아낀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급하게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쩌다 시간이 날 때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이유로 자극적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곤 합니다. 물론 내 몸 건강을 위해서는 건강식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이를 실천할 마음과 경제적 여유가 없습니다. 이렇듯 건강에 나쁜 식습관을 멈추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요?

A. Mindful Eating을 실천해 봐요

물 많이 마시기, 건강하게 먹기 등 단순한 생활 습관이 가장 실천하기 어렵곤 하죠. 대표님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한참 먹다가 갑자기 건강식으로 식습관을 바꾸는 데는 큰 의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표님의 의지력으로만 이 습관을 바꾸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렇다면 식사할 때 뭘 먹을지보다 식사 방법에 집중해 보면 어떨까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Mindful Eating 방법을 추천해 드려요.

먼저 Mindful Eating 식사를 할 때는 컴퓨터나 핸드폰을 멀리 둡니다. 가급적 일하는 책상에서는 식사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수저를 들거나 한입 베어 물기 전에 눈으로 음식을 5초 정도 살펴보세요. 어떤 색인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찬찬히 느껴본 후 한 입 먹어봅니다. 이어 최소한 20번 정도 천천히 씹고 맛을 음미하며 어떤 맛이 느껴지는지 생각해 보세요. 입안에 있는 음식을 완전히 씹고 난 다음 한 입을 똑같이 먹어봅니다. 이렇게 첫 세 입은 꼭 Mindful Eating을 실천하며 주의 깊게 먹어보세요.

한편으로 대표님께서는 다른 사람과 식사 자리에서도 Mindful Eating을 적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할 텐데요. 이때는 미리 Mindful Eating을 연습한다고 식사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권장해요. 식사할 때는 사람들과 대화 없이 조용하게 첫 세 입을 먹고, 혹시 어색하다면 함께 하자고 권하셔도 좋습니다. 최소 1주일 동안 매일 한 끼는 이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이후 평소에 자주 먹던 패스트푸드나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지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Mindful Eating을 통해 평소에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주의 깊게 살펴 봄으로써 자연스레 패스트푸드나 자극적인 음식에 강박적으로 이끌리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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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약 20년간의 실리콘밸리 근무 경험을 토대로 ‘스타트업 조직 내의 웰빙’을 위해 일하고 있는 피플+컬처 김미루 대표님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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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에서는 패밀리사 창업자와 임직원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