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다른 일본의 채용 문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려면 현지 시장만의 문화와 트렌드를 분석해야 하듯이, 원하는 인재를 수월하게 채용하기 위해서는 채용 문화를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노하우 #09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려면 현지 시장만의 문화와 트렌드를 분석해야 하듯이, 원하는 인재를 수월하게 채용하기 위해서는 채용 문화를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17년간 일본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운영 경력을 쌓아오신 키카이토데아이 이상아 대표님은 일본 현지에서 팀 빌딩을 준비하는 기업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시장, 문화, 법률 관련 다양한 채용 상식을 공유해 주셨어요.
🔥 일본은 구인난, 치밀한 채용 전략이 필요해요
일본 채용 시장은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어요. 경력직 구직자 1인당 기업으로부터 평균 6~10건의 오퍼를 받고 있는데요. 평균 0.5건의 오퍼를 받는 한국 시장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신입 채용 시장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실제로 90% 이상의 취업 준비생들이 졸업 전 무난하게 취업을 확정 짓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이 채용 시장에서 상대적 약자임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게 중요해요.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서 어떤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지 치밀한 채용 전략을 세워야 하고요. 특히 외국계 기업의 경우,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각오해야만 해요.
다만,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에요. 과거에는 안정 지향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대기업 선호 경향이 뚜렷했지만, 요즘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연봉 격차가 줄어들기도 했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빠른 성장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눈을 돌리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스타트업만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채용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 높은 채용 비용? 절대 아까워하지 마세요!
일본 현지에서 리크루터나 헤드헌터 등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려면 통상 계약 연봉의 30%~50% 비율로 수수료를 지급해야 해요. 한국 시장의 10%~15% 수수료율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비용이죠. 그리고 채용 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노출하기 위해서는 1개월당 약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해야만 해요. 국내 채용 시장의 시세에 비해서는 굉장히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비용 수준이에요.
하지만 앞서 언급한 구인난을 고려할 때 이런 채용 관련 비용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지출이에요. 게다가 현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일본 기업 사이에서는 일종의 필수 지출로 여겨지기 때문에,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예산을 별도로 책정해 둘 것을 추천해요.
✅ 채용 공고에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내용
일본 후생노동성은 악덕 기업으로부터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채용 공고 가이드라인을 매년 발표하고 있어요. 모든 기업은 구인 공고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내용이 정리된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는데요. 채용 공고에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내용,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공고를 정리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다른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어요.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채용 준비 전 반드시 숙지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