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팀 빌딩하기 : 채용 전략 가이드
앞서 살펴본 일본 채용 문화를 이해했다면, 채용을 진행하는 이유와 사업 목표,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한 채용 전략을 정리할 차례예요. 특히 일본 기업이 활용하는 채용 채널의 특장점과 목적은 한국과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해둘 필요가 있어요.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노하우 #10
앞서 9편에서 살펴본 현지 채용 문화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는 채용을 진행하는 이유와 사업 목표,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한 채용 전략을 정리할 차례예요. 특히 주요 채용 채널의 특장점과 목적은 한국과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해둘 필요가 있어요.
🔎 채용 목표와 전략은 디테일하게
채용 목표는 결국 사업 목표와 밀접하게 연관될 수밖에 없어요. 일본에 법인을 세운 다음 언제까지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를 정리해야, 이를 위해 필요한 고용 형태와 직종, 채용 시기 등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채용에 앞서 사업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해야만 해요.
그리고 채용 전략 수립 과정에서는 무엇보다도 채용 타겟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해요. 채용하려는 인재의 페르소나를 정의하고, 그들이 어떤 기업에서 일하고 있을지, 어떤 능력과 인성을 갖추고 있을지를 상상해 보는 작업인데요. 채용 인원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 역량과 권장 항목을 명료하게 구분해 두어야 우리에게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구할 수 있어요.
끝으로, 우리 회사가 경쟁사 대비 구직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메리트와 상대적으로 열세인 요소 등을 정리해 두면 인재를 영입할 때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 일본 기업이 활용하는 채용 채널
그렇다면 일본 현지 기업들은 어떤 채용 채널을 활용하고 있을까요? 채용 광고, 에이전트, 스카우트, 리퍼럴(Referral, 임직원 추천 채용) 등 채용 방법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각 채널의 특성은 다른 점이 많아요.
✅ 한국 스타트업은 이렇게 채용해보세요
이상아 대표님은 그중에서도 스카우트와 에이전트를 병행하여 활용할 것을 추천해요. 스카우트를 통해 시장을 파악하고, 직무분석표(JD, Job Description)를 상세하게 다듬은 후 에이전트에게 전달하여 타겟에 맞는 인재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죠. 물론 채용 상황에 따라 대규모 채용과 채용 브랜딩을 위한 채용 광고, 상시 채용 채널로서 비교적 적은 비용이 드는 리퍼럴을 병행 활용하면 좋아요.
일본 현지의 여러 채용 에이전트 가운데서도 이상아 대표님은 두다(doda), 비즈리치(BIZREACH), 유트러스트(YOUTRUST), 세 에이전트를 추천해요. 두다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많은 수의 후보자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비즈리치는 고연봉 전문 인력에 특화되어 있어요. 유트러스트는 일본판 링크드인과 같은 서비스로 스타트업 인재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