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CVC와 '윈윈'하려면?
최근 벤처투자업계에 CVC (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요. CVC는 일반적으로 회사 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을 뜻하는데요. 2021년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일반지주회사도 CVC를 설립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 5월 기준으로 포스코, GS, 효성 등 대기업 7곳을 포함한 지주회사 12곳이 CVC를 운영하고 있어요.
📰 월간 VC 이슈
📈 존재감 키우는 CVC
최근 벤처투자업계에 CVC (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CVC는 일반적으로 회사 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을 뜻하는데요. 2021년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일반지주회사도 CVC를 설립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 5월 기준으로 포스코, GS, 효성 등 대기업 7곳을 포함한 지주회사 12곳이 CVC를 운영하고 있어요. 일반지주회사가 소유한 CVC는 지난해 130개 스타트업에 총 2118억 원을 투자하며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했고, 올해는 잇단 CVC 설립과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규제 완화로 투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요.
🚩 CVC와 일반 VC의 차이점은?
CVC는 투자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일반 VC와 달리 신사업 발굴, 모기업과의 시너지 등 전략적 목적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일반 VC를 재무적 투자자, CVC를 전략적 투자자라고 구분해 부르기도 하죠. 또한 CVC의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모기업의 자본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 WIN-WIN 관계를 위한 제안
CVC와의 WIN-WIN 관계 구축을 위해서 스타트업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먼저 투자 유치를 고려하실 때 CVC의 모기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함께 논의해 보시길 권해요. 또한 밀접하게 협업을 진행하다 보면 기술 탈취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적으로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