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없이 공기 정화를 완성한 어썸레이, 세계 최초 기술로 시장을 바꿔요
어썸레이는 필터 없이 공기 중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는 '에어썸'을 개발한 8년 차 스타트업입니다. 필터 없이 공기 중 오염물질을 걸러준다는 장점 덕분에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나 건설·시공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어썸레이는 필터 없이 공기 중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는 '에어썸'을 개발한 8년 차 스타트업입니다. 필터 없이 공기 중 오염물질을 걸러준다는 장점 덕분에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나 건설·시공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 세계 최초 필터 없는 공기정화 기술, ‘에어썸’ 탄생
서울대 재료공학 박사 김세훈 대표님은 대학원 시절 연구했던 분야에 도전해 탄소 나노 튜브와 엑스레이 기술을 결합한 '엑스레이튜브'를 개발했습니다. 2018년 7월, 대학 연구실 동료들과 함께 어썸레이를 창업했습니다. 처음에는 반도체 기업을 타겟으로 했지만, 대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이 너무 복잡했습니다. "대기업의 'OK' 사인이 날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었습니다."
김 대표님은 엑스레이튜브의 정전기 제거 특성에 주목했습니다. "미세먼지 위험성이 화두였던 시기였어요. 공기 중에 소프트 엑스레이를 쏘면 순간적으로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같은 입자에 정전기가 생겨 붙잡힌다는 이론을 실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담배 연기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손바닥만 한 집진판 5개를 설치하고 공기를 통과시켰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미세먼지 농도가 500㎍/m³에서 100㎍/m³으로 떨어졌어요."
🏡 공공기관부터 프리미엄 주거시설까지, 성장하는 어썸레이
시제품도 없는 상태에서 코트라 건물 관리 담당자로부터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필터 없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며, 2개월 안에 제품을 만들 수 있겠냐더군요." 기존 공조 장치에 부착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기한 내 설치에 성공했습니다.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참가로 만난 ㈜신영은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브라이튼 한남'에 에어썸 대형 모델 9대를 설치했습니다. "집진판에 모인 오염 물질은 바람을 막지 않고, 1년에 한 번 물로 헹궈내기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청의 조리흄(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수분과 유증기로 필터가 손상되어 주방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필터가 없는 에어썸은 가능합니다."
세상에 없던 공기 정화 장치를 개발했지만 그로 인한 한계도 있습니다. "필터 시험 기관에서는 막힘 정도로 성능을 평가하는데, 에어썸은 공기가 전혀 막히지 않아요." 그럼에도 KCL, KTL 등에서 미세먼지와 부유세균, 바이러스가 99.9%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고, 2024년 2월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를 만나고 싶어요. 어떤 환경이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