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가 알아야 할 위임의 기술
흔히 PMF(시장-제품 적합성)를 찾은 뒤에는 GTM 전략(시장진입 전략)을 고민한다고 하죠. 야놀자, 당근마켓, 두나무 등 대한민국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QueryPie(쿼리파이)를 만드는 체커의 황인서 대표님은 이 과정 이전에 '조직'이라는 벽에 가장 먼저 부딪혔다고 해요.
🛒 흔히 PMF(시장-제품 적합성)를 찾은 뒤에는 GTM 전략(시장진입 전략)을 고민한다고 하죠. 야놀자, 당근마켓, 두나무 등 대한민국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 QueryPie(쿼리파이)를 만드는 체커의 황인서 대표님은 이 과정 이전에 '조직'이라는 벽에 가장 먼저 부딪혔다고 해요.
🧑🤝🧑 2022년 체커는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30여 명의 인원을 공격적으로 채용했는데요. 기존 인원의 2배를 넘는 인원이 신규 채용되면서 조직 문화에 혼란이 생긴거죠. 하나의 팀으로 이뤄져 있던 조직이 여러 팀으로 나뉘면서 리더십 이슈도 발생했고요. 황 대표님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GTM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 조직 진단 등을 통해 찾은 중요한 솔루션 중 하나는 '위임을 잘하는 것'이었는데요. 조직이 커질수록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범위의 의사결정을 빠르게 해야 해요. 모든 결정을 창업가 본인이 하려고 하기보다 잘할 수 없는 부분은 빠르게 판단해 적절하게 위임하는 것이 중요하죠.
🪜 위임은 5가지 단계로 나눠볼 수 있어요. 1단계는 리더가 결정한 후 지시하는 단계이고요. 2단계는 팀원의 의견을 듣고 리더가 결정하는 단계예요. 3단계는 양쪽이 동등하게 합의하는 단계이고, 4단계는 팀원이 결정할 수 있도록 리더가 조언하는 단계죠. 5단계에서는 완전한 위임이 이뤄지고요.
커지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위임이 필요한 시점일지도 몰라요. 위임할 때는 위임받는 사람의 역량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고려해 위임의 단계를 정해야 더 '적절한 위임'이 가능하다는 황 대표님의 당부를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