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게 제안하는 수익모델 6가지 ①
지난 레터에서 아이디어스의 임승현 CSO님은 비즈니스 모델과 별개로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요. 이번 레터에서는 스타트업에서 고려할 수 있는 6가지 수익모델 중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 지난 레터에서 아이디어스의 임승현 CSO님은 '비즈니스 모델'과는 별도의 관점에서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요. 이번 레터에서는 임 CSO님이 제안하는 스타트업에서 고려해볼 만한 수익모델 6가지 중 3가지를 먼저 소개하고자 해요.
🛒 첫 번째 모델은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참여자 간의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수수료 모델'이에요.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재능마켓 서비스가 대표적이죠. 플랫폼 서비스는 수수료 이외에도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예를 들어 세계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은 판매 수수료 외에도 광고, 클라우드 서비스,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멤버십 구독료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어요.
👥 두 번째 모델은 '고객 트래픽+기업 광고 모델'로, 일단 고객을 많이 모은 뒤 고객의 트래픽을 활용해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를 판매하는 모델이에요. 스타트업 호황기에 가장 많이 채택했던 모델인데요.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다양한데요. 소셜미디어부터 알람 서비스 같은 유틸리티형 앱, 리워드형 앱 등이 있어요.
🏣 세 번째 모델은 '가치는 고객에게, 수익은 기업에게' 모델인데요. 유저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일정 부문의 수익도 올리기는 하지만 주력 수익은 기업에서 나오는 경우예요. 캐릭터 및 브랜드 IP 사업에서 많이 적용돼요. 예를 들어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K 테마파크의 경우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값을 받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체험형 홍보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스폰서십 비용이라고 해요.
⚖️ 오늘 레터에서 소개한 세 가지 모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익모델은 비즈니스 모델과 다르긴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세워져요.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비즈니스가 지속되기 어렵고, 수익모델에만 집착해 비즈니스 모델이 망가지면 수익모델의 매력도 급감하게 돼죠. 따라서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노력과 좋은 수익모델을 만드는 노력 사이 균형 찾기가 필요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이번 뉴스레터에 이어 스타트업에서 고려해볼만한 수익모델 3가지를 추가로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