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별 투자 유치는 어떻게 다를까?
시드 투자 유치는 비교적 쉬웠지만, 시리즈 A 투자 유치는 쉽지 않았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는 투자 유치 시점의 경기 흐름과 각 시리즈별 심사 기준의 차이에 따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 IR 살롱: 투자자 이해하기
‘시드 투자 유치는 쉬웠는데, 시리즈 A 투자 유치는 쉽지 않다’는 말,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투자 유치 시 경기 흐름의 영향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시리즈별로 중점적으로 보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시험 난이도가 같을 수 없듯, 기업이 성장하고 투자 금액이 커질수록 투자 심사의 기준도 달라지는 셈이죠.
시드부터 시리즈 A~D까지, 투자 라운드별로 투자자가 중점적으로 보는 사항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려요.
*단 최근에는 시리즈별 투자자의 경계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 점, 참고 하세요.
🌱 시드 투자: 사람과 시장 잠재성, 성장성
- 주요 투자자: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 투자 규모: 5~10억 원
- 주요 기준: 창업자 역량, 팀 구성, 잠재 시장과 가설
✅ 시리즈 A: 가설이 검증돼야 해요
- 주요 투자자: 초기 투자 VC, SI 투자
- 투자 규모: 10~50억 원
- 주요 기준: 경영진 역량, 잠재 시장 규모, 검증된 가설, 고객 반응, 회수 모델
🔢 시리즈 B~C: 지표가 중요해져요
- 주요 투자자: VC, SI 투자
- 투자 규모: 50~500억 원
- 주요 기준: 제품의 완성도, 사업 지표, 사업 계획 수행 정도, 경쟁력, 회수 모델
🚀 시리즈 D: 지표로 승부 봐야 해요
- 주요 투자자: VC, SI 투자, PEF
- 투자 규모: 500억 원~
- 주요 기준: 사업 지표, 경쟁력, 수익 실현 정도, 구체적 회수 계획
🧐 디캠프의 투자 기준은?
한편, 각 AC/VC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도 다른데요. 디캠프 직접투자팀에서 주요 투자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 된 부분을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으니 참고하세요.디캠프 직접투자팀은 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올해 9월 기준 누적 196개 기업, 258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디캠프 투자기준]
시장 | 시장규모 | 현재 시장 규모 및 미래 시장 성장성 (수익실현 가능 시장 기준) |
시장점유 | 미래 시장 점유 가능 비율 | |
경쟁강도 | 경쟁 현황 | |
고객 분석 | 핵심 고객 대한 이해와 고객의 지불 가능성 | |
사업모델 | 혁신성 |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지, 새로운 시장과 사업모델 |
지속가능성 | 전방산업 또는 타 산업 의존도, 매출 수익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때 지속 가능성 | |
핵심 경쟁력 | 기술, 영업망, 규제 등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 경쟁력 | |
확장성 (글로벌) | 글로벌 확장 가능성(의지와 역량) | |
마일스톤 | 사업계획의 중/단기 구체성, 실현가능성, 장기적 비전 | |
수익모델 | 수익모델의 매력도 | |
트렌드 |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의 부합성 | |
팀 | 창업자/대표 | 창업자 이력, 역량, 신뢰, 실행력, 수용성, 열정 |
팀 역량 | 팀 구성, 팀원의 역량 | |
기여도 | 핵심 인력과 이탈 시 대안, 인력관리 | |
투자 | 기업가치 | 적정한 수준의 기업가치 |
투자내역 | 펀딩 이력 | |
투자금 | 투자금 사용 용도 및 자금 계획의 투명성 | |
회수 모델 | IPO & M&A 가능성 | |
기타 | 재단 부합성 | 사행성, 미풍양속 저해 업종, 거버넌스 고려, 디캠프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및 시너지 효과 등 |
리스크 | 정부 규제 및 법률 리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