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모델과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고요?

어느정도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된 스타트업들은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요. 아이디어스의 임승현 CSO는 수익 모델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비즈니스 모델에 비해 부족하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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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을 만들긴 했는데, 어떤 요금제로 얼마에 팔아야할까? ✅ 고객들은 어느 정도 모였는데,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할까? 어느 정도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된 스타트업들은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하는데요. 아이디어스의 임승현 CSO님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론과 경험은 활발하게 공유돼 있는 데 비해 '수익 모델'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말해요.

💰임 CSO님은 먼저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해서 성공한 '수익모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는데요.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도 다른 수익모델을 가질 수 있고,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라도 같은 수익모델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중고 장터라는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플랫폼이더라도 A 업체의 주 수입원은 광고이고, B 업체의 주 수입원은 판매 수수료라면 두 플랫폼의 수익모델은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반대로 생수 판매 회사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라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회사라도 생수병 라벨 또는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광고 수입이 주 수익원이라면 두 회사의 수익 모델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 그래서 좋은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과는 또 다른 요소들을 고려해야 해요. 가격, 요금제 구성, 구매 고객과 실사용 고객에 대한 이해 등이 그것인데요. PMF가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면 수익 모델에 대한 고민을 통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되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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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넣었더니 작품 같은 이미지가 주르륵, 세상 놀래킨 한국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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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진이 원본일까요?”. '드랩'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 이미지 생성 기술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스타트업입니다. 창업 2년 만에 현대백화점, 올리브영 등 주요 대기업이 쓰는 서비스로 성장했죠. 생성형 AI 서비스 '드랩아트'를 사용하면 상품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와 사진작가를 섭외하고, 한 장씩 보정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드랩'의 이주완 대표를 만나 창업 과정과 비전을 들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