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투자,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투자 유치 관련 Q&A

대부분의 경우 투자 받는 것을 추천해요. 매력적인 시장일수록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기 마련인데, 투자를 통해 빠른 시간에 압축적으로 성장함으로써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을 높일 수 있거든요. 하지만 사업의 크기, 상황에 따라 필요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 IR 살롱: 투자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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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자를 꼭 받아야 할까요?

A. 대부분의 경우 투자 받는 것을 추천해요. 매력적인 시장일수록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기 마련인데, 투자를 통해 빠른 시간에 압축적으로 성장함으로써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을 높일 수 있거든요. 아마존, 링크드인, 쿠팡 등의 사례에서 보듯 스타트업 시장은 위너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쟁에서의 승리는 정말로 중요하죠. 생존을 위해 투자 받는다기보다 시간을 사기 위해 투자 받는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상환전환우선주 투자, 받아도 될까요?

A. 많은 대표님이 우선주의 여러 조건 중 ‘상환권’에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요. 상환권은 주식을 현금으로 상환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회사의 대표나 대주주에게는 행사할 수 없고, ‘회사의 이익잉여금’을 대상으로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초기 단계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상환권을 행사할 이유가 없고, 반대로 이익잉여금이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면 투자자가 원하더라도 상환권을 행사할 수 없으니까요.

Q. 투자 유치 시작부터 성사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A. 제가 투자한 회사들에게는 투자 유치 기간을 6개월 정도는 생각하고 준비하라고 말씀드려요. 투자사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담당 심사역의 리포팅부터, IR, 투자 조건 확정, 투자 검토보고서 작성, 실사, 투자심의위원회, 투자 계약 체결 및 납입까지, 투자사 내부의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를 거치는 데만해도 기본 1~2개월은 걸리거든요.

여기에 담당 심사역과 신뢰를 쌓고 담당 심사역이 내부에 안건을 올리기까지도 시간이 필요하죠. 작고 인지도가 낮은 스타트업일수록 이 시간은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아요. 또 투자사 입장에서 개별 스타트업은 주식 시장에 상장된 상품과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 회사를 검토할 때는 비슷한 다른 스타트업도 같이 검토하는 것이 보통이에요. 때문에 투자 유치까지의 시간을 넉넉히 두고 진행하시는 것을 권해요.

Q. 벤처투자 조합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관련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A. 국내 벤처투자펀드(조합)의 상당수는 정책 기관이 엥커 출자자예요. 주요 운용기관으로는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와 성장사다리펀드 등을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이 있는데요. 이 두 기관은 펀드의 주목적(주력 투자 분야, 대상)을 정하고, 출자액 일부를 부담하며 실제 투자를 집행할 운용사를 선정해요. 목표 출자액 중 남은 금액은 운용사로 선정된 GP(업무집행조합원)가 다른 출자자들로부터 모집하고요. 목표 출자액을 모두 모으면 펀드(조합)가 결성되는 구조예요. 이후 GP가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를 결정하죠.

벤처투자 조합 관련 정보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알아볼 수 있어요.

  • 모태 펀드 투자 동향: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 동향
  • 벤처투자펀드 정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고시
  • 투자조합의 구성과 투자 유치 시 기억할 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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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지난 8월 10일,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님과 함께한 디캠프 성장 프로그램 ‘IR 살롱 시즌1’의 일부 내용을 재구성하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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